“한미FTA협상이 타결되고 단체수의계약이 폐지되는 등 중소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럴 때 기업인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들어 정책에 반영토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오는 24일부터 6월28일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을 초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일방적으로 시책을 전달하는 형식적 간담회가 아니라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겸허하게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간담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8일 중앙회 총회에서 김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후 처음 갖는 간담회로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 공약사항의 성실한 실천을 재차 약속하는 상견례의 의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해당 지역소재 중앙회 부회장, 회원조합 이사장(연합회장),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장 및 중소기업대표 등 각 지역별로 300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간담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초청해 열린다. 25일 오후 4시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의 간담회 등으로 전국 11개지역 단체장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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