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가 공사를 원도급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최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호남지역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해야 건설산업이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는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도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는 미리부터 마련돼 있으나 실제로는 일반건설업체가 원도급 받고 전문건설업체는 하도급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가 활성화되면 전문건설업체는 일반건설업체와 손잡고 공사를 원도급받을 수 있게 돼 하도급받는 과정에서 공사금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
이 장관은 “건설산업은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가 큰 국가기간산업이며 특히 지방은 건설산업이 지역총생산의 17.6%, 지역고용의 13.6%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방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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