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최근 일방적인 한국기업의 중국투자에 탈피, 중국기업의 한국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국회 차이나 포럼은 중국청년기업가협회·전국과학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중 청년가업가들을 대상으로 양국의 산업과 무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 청년기업가 SUMMIT’를 개최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증가하는 외환보유고를 균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과거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입하는 ‘인진라이(引進來)정책’에서 벗어나 외국으로의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조우추취(走出去)정책’을 펴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매년 약 2천억달러에 달한다.
한국은 지정학적 여건으로 볼 때 중국 정부의 변화된 정책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무안 기업도시 내 600만평 규모로 개발예정인 한중국제산업단지내 입주를 희망하는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및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
중국기업의 유치를 위해 조성되는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이미 지난해 산동성과 60만평에 대해서는 분양키로 업무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한·중청년기업가 SUMMIT’에 참가하는 인원은 총 250명으로 중국측은 산동성 정부 대표단, IT산업, 제조업 분야 청년기업가 등 150명이, 한국측은 정부부처, 경제단체, 금융기관, 기업체 인사 등 총 10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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