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재료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상용화를 담당할 대형 연구·개발 인프라인 나노기술집적센터(나노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경북 포항에서 나노센터 개설식을 갖고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항을 포함, 광주와 전북지역에 설립될 나노센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와 재료의 차세대 기술개발과 상용화, 성능평가와 표준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 공동의 R&D 인프라인 나노센터 개설사업은 2004년 시작돼 내년 중 마무리할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 자금 900억원을 포함해 총 2천648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는 “이번 포항센터는 극자외선 노광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핵심 재료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며 “국내 유일의 가속기연구소와 연계해 20나노 이하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재료·공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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