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陳大濟)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지난달 27일 “IT(정보기술) 신산업 개발과 정보격차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잘 갖춰진 IT인프라를 활용해 전통산업은 물론 전반적인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국가를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85년 우리나라를 반도체 일등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 IBM에서 삼성전자로 옮겨 반도체 일등국가를 실현했으며, 이후 비메모리에 주력했고 99년 이후부터는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을 맡아 IT신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해 PDA(개인휴대단말기), 디지털가전 등의 디지털미디어를 IT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원칙적으로 자유시장주의자이기 때문에 시장에 입각해 (정책을 수행)할 것이지만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생각을 할 것"이라며 통신정책에 `규제와 자유경쟁'을 조화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진 장관은 서울대와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미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통 엔지니어.
미국 휴렛팩커드, IBM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85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 128메가 D램, 1기가 D램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창조한 주역이다.
부인 김혜경(50)씨와 1남2녀.
▲경남(51) ▲서울대 전자공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공학박사 ▲미국 IBM 왓슨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