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위한 제 1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인을 위한 경영포럼으로는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윈회 위원장, 이현재 중기청장, 김용민 조달청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각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2박3일 행사기간 내내 변화와 혁신, 도전에 대한 의지와 열망으로 롯데호텔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 CEO의 리더십과 역량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평소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전문화된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리더스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힘찬 첫걸음을 선포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가업승계 상속세 부담 완화 △카드수수료와 대형유통점 문제 △공공구매제도 보완 등 현안 문제에서 중소기업청과 손발을 맞춰 강력히 추진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정부, 정치권과 함께 기업현장 애로해결에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중기특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2000년 이후 5년간 18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중소기업이 고용없는 성장시대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치하하고 “이번 리더스 포럼이 300만 중소기업인들 위한 뜻 깊은 만남의 장으로 정착,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중기청장도 “앞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중소기업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진정한 중소기업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리더스 포럼이 다보스포럼 못지않은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더스포럼 첫날 행사는 이희범 무역협회장의 ‘세계 무역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의 ‘중소기업 수익성 향상을 위한 현장과 함께 하는 중소기업 정책’, 김용민 조달청장의 ‘제2의 조달혁명, 자율구매시대 고객을 사로잡아라’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조찬강연을 시작으로 중앙회장배 골프대회, 문화투어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3일 오전 폐회식을 가진 참석자들은 이후 전날에 이어 문화투어 등에 참석한 후 내년 제 2회 리더스포럼을 기약하며 제주도를 떠났다.

■사진설명 ;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제1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중소기업 CEO, 유관기관 임원, 협동조합 이사장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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