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페이지 변조 피해 사고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최근 발간한 ‘7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를 통해 지난달 96개 시스템의 485개 사이트에 대한 홈페이지 변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에 비해 59%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 최대치에 해당된다.
홈페이지 변조 피해는 지난 1월 287건, 2월 148건, 3월 63건, 4월 89건으로 감소했으나 5월 145건, 6월 305건, 7월 485건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KISA는 피해시스템 수는 피해 IP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단일 IP에서 적게는 수십 개가, 많게는 수백 개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 홈페이지 수는 피해시스템 수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피해가 급증한 것은 아직도 상당수 업체나 기관들이 보안패치가 되지 않는 낮은 버전의 무료 웹 게시판 SW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