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은 금번 태풍 ‘나리’로 인하여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제주도내 중소기업의 조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긴급기동지원반을 편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중진공은 제주지역본부장을 반장으로 자금지원팀과 기술지원팀으로 구성된 긴급기동지원반은 우선 피해가 파악된 43개 중소기업 중 손길이 시급한 경동종합기계 등 18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중진공 본부에서 급파된 기계, 전기분야 전문기술인력들을 피해을 입은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해 침수된 기계설비의 진단 및 전기적 결함 등을 조사하는 등 신속한 공장 재가동에 필요한 설비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해중소기업 특별자금200억원을 편성해 업체당 10억원 범위 내에서 연4.4% 금리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긴급기동지원반은 태풍 ‘나리’로 인한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복구는 물론 북상중인 12호 태풍 ‘위파’ 등 향후 예상되는 기상재해를 대비해 당분간 상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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