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문화관광부는 시험 다음날은 16일부터 100일간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문화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능 후 100일 문화작전’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내년 2월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공연·전시, 문화산업, 스포츠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55곳이 참여하고 관련 프로그램 수만 해도 122개에 이르는 매머드급 문화행사.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일환으로 수험생 대상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효과적인 사회 자본투자 모델로 재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능 다음날인 16일 개최되는 ‘수능 후 100일 문화작전’ 오프닝 이벤트는 서울 삼성역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
오후 4시와 7시 두 번 개최되는 이 행사는 수험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공연에 앞서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 강의가 열리고 피자교환권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수험전문 기업인 진학사가 후원기업으로 나선다.
또 12월4일부터 전국의 18개 우수공연이 수험생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로에서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 75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학로 100일 페스티발’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방 중소도시 학교의 수험생과 재학생들에게 우수한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특공대’ 행사도 이달 19일부터 방학 시까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문의: 02-3704-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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