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의 여파로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6%, 작년 같은달 보다 5.2% 상승해 작년 8월이후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공산품은 1.1%, 서비스는 0.3% 각각 올라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농림수산품은 2.7% 하락했다.
공산품중 영상·음향·통신장비(-0.2%)는 내렸으나 석유제품(2.4%)과 화학제품(3.8%), 금속1차제품(1.7%)은 올랐다.
서비스료 상승은 부동산(0.6%) 부문과 운수(0.1%), 금융(0.4%), 전문서비스(0.8%) 등이 주도했다.
반면 채소류(-4.5%)와 과실류(-11.2%), 축산물(-4.7%) 등은 설 이후 수요부진과 출하물량 증가 등으로 크게 떨어졌다.
하승우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