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제품(NEP=New Excel lent Product) 인증제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신제품 인증을 취득한 662개 업체와 42개 수요처를 대상으로 ‘신제품 인증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인증 신제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내수 2.1배, 수출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면서 3년 이내에 실용화환 제품 가운데 정부가 제품 성능과 품질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신제품의 매출 실적은 내수의 경우 2005년 8천399억원에서 2006년 1조7천842억원으로, 수출의 경우 4천245억원에서 1조1천696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신제품 인증을 취득한 업체들은 MEP 마크를 의무구매지원(69%), 우대보증(77%), 판로개척 및 홍보(77%)를 위해 활용하고 있었다.
NEP 인증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실적은 2004년 33개 기관 295억원에서 지난해 380개 기관 2천9억원으로 늘었다.
기술표준원은 인증지원시책의 내실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NEP 마크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제품 품질관리기법 교육 및 제도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