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 급증하면서 올해 3·4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이 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분기별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줄곧 3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매 분기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4분기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증가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인원도 200만9천명으로 늘었으며 1인당 사용금액은 846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3% 급증했다.
반면 비거주자(외국인)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액은 5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고, 사용자수도 122만5천명으로 14.6%가 줄었다.
그러나 1인당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4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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