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6일 ‘1.25 인터넷 대란’과 같은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이버 공격 대비 민·관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주요 ISP(인터넷접속서비스 사업자) 및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13개사와 ‘정보통신 기반 침해사고 공동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통부는 ‘1.25 인터넷 대란’이후 항구적인 범국가적 차원의 정보보호 대책 및 상시적·유기적 정보보호 체계를 준비중이나 대책 시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 관계부처협의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우선 한시적인 태스크포스로서 ‘정보통신기반보호 대응팀’을 설치해 인터넷망의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美 PDA시장 우울
개인휴대단말기(PDA)업계는 선발업체인 팜사의 최근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한해도 우울하게 시작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전날 PDA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팜이 이번 분기의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장 초반에 10%나 빠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에는 회사측이 직원을 19% 감원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팜의 주가는 12%나 곤두박질쳤다.
회사측은 최근의 실적 하락이 미국 시장의 매출 부진 때문이며 특히 전문직을 겨냥해 출시했으나 기업 IT의 지속적인 지출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는 고급품 ‘퉁스텐 T’가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