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영학의 시조 피허드러커는 한국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영국 프랑스 등은 이미 추월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서구선진국이 250년 일본이 130년 이상의 노력으로 이룬 산업화를 한국은 불과 30~40년 만에 이룩한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저서 넥스트소사이어티에서 기업가정신 1등 국가로 한국을 꼽으면서 몇 십년 일본의 지배와 등족상쟁의 6.25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돼 기업다운 기업이 전혀 없었으나 오늘날 한국은 24개가량의 사업에서 세계일류수준이며 조선 반도체등 몇몇 분야는 세계선두주자라고 칭송하고 있다. 이렇게 1등 국가로 만든 영웅은 기업을 키워온 CEO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기업의 위기탈출의 명수로 일컬어지는 보잉사의 CEO인 제임스맥거스의 경영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임직원들의 무가치를 높여주는 촉진자 역할을 자임하며 직원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혁신 촉진형 리더쉽이 핵심이란다.
조직이 크든 작든 직원 상하간에 격의 없이 감동을 주고받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문화에는 새로운 직원들과 인간관계를 맺을 것 즉 감동의 씨앗이 잉태되는 것이 조직의 성공열쇠가 아닌가?
지난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4차 세계중소기업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오자 노란색우산이 온 천지에 휘날리지 않는가!
노란은행잎이 꼭지를 수직으로 하고 회전하면서 낙하하는 모습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아하! 요즘 소상공인의 평생 믿음직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노란우산이 아닌가!
골목시장 구석구석 그리고 지하상가까지 노란 물감의 우산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총집합체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는 기업노후보장공제제도다.
수많은 기업 CEO들의 오늘날의 현 위치까지는 수많은 역경과 과정을 거쳐왔다. 물론 파도가 없는 바다는 죽은 바다란다.
사업을 하다 보면 목돈도 필요하고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는 하루 하루 매출이 떨어져 생계마저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할 때면 우선 처자식이 걱정돼 일손은 일손대로 잡히질 않아 곤궁에 처할 때가 생기곤 한다. 기업원들이 무언가 의지가 되는 제도가 있으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풍랑을 맞을 때에도 분명한 키를 잡을 수만 있으면 난파를 면하듯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돼 어려움을 겪는 이때에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있기에 70년대 IMF를 거쳐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오늘날의 우리경제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최근 격의 없는 대화와 창의적인 조직문화로 신선한 변화를 가 져오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있어 마음 든든해진다.
노란우산공제제도의 확산으로 중소기업발전에 모티브가 될 산실이 될 것임 틀림없을 것이다.

이경선
(주)혁산압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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