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 성장이 이라크전 위협으로 인해 당초 전망을 밑돌 것이라고 유엔의 경제학자들이 최근 전망했다.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의 경제를 조사하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경제전문가와 분석가 52명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3%보다 낮은 2. 5%에 그치고 EU도 올해 초에 예상했던 2%가 아니라 1.6%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의 전쟁 비용과 유가 및 증시 동향 등 이라크전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최근 일본 금융권의 위기 상황, 기업 및 개인의 채무불이행 등과 함께 세계 경제 성장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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