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中企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 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들어 우리경제를 둘어싼 세계경제상황은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산업간 컨버전스와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경제는 2004년 이후 본격화 되고 있는 수출 및 내수경기의 양극화로 대·중소기업간의 격차가 더욱 심화 됐으며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가중됐습니다.
특히 원자재가격 인상, 고유가, 금리인상 등은 중소기업 생산성에 큰 악재로 작용했으며 중국, 인도시장의 추격이 우리산업을 더욱 압박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은 지칠줄 모르는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노력으로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형 펀드규모 100조원 돌파, 코스피 지수 2,000 돌파 및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통한 경협확대 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게 한 청신호가 돼 주었습니다. IT분야 중소벤처업계도 이러한 외부환경에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007년도 우리 IT산업에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는 IPTV 법제화, 대형 IT기업의 보안시장 진출, 구글의 국내상륙, D램가격의 폭락 그리고 와이브로에 이은 지상파 DMB의 국제표준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IT중소기업에게는 기회로 작용했으나 일부기업은 취약한 기업구조와 IT생태계 하에서 큰 위협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IT중소벤처기업들은 어려운 국내외 시장환경에서도 우리 IT산업이 세계 IT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근간이 됐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IT중소업계는 2008년도를 사업의 활력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IT벤처기업연합회(KOIVA)는 IT중소업계를 위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역점사업으로 IT분야 대중소기업간의 상생문화 정착, IT중소기업간의 협업 및 M&A 촉진, 고급인력 지원, 해외시장 개척, 국내외 자금조달, 그리고 불합리한 규제과 법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연초의 큰 포부를 연중 내내 유지하시어 2008년도에는 큰 수확을 거두는 한해가 되시고 아울러 우리 경제도 기반을 탄탄히 하여 글로벌 시장을 리더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부디 새해에는 우리 모든 중소기업인이 일하는 만큼 기쁨을 누리고 나아가 우리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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