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산의 정상에 올라가는 데 평균 3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만약 이 산을 30분 만에 올라가야 한다면 그야말로 지옥의 산행이 될 것이다. 그러나 4~5시간에 걸쳐 천천히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올라간다면 등산은 즐거운 놀이로 변화하게 된다.
등산의 예처럼 몰입이란 3일 이상 일상의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풀어야 할 문제만을 생각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고도의 정신활동을 일컫는다.
열심히 생각하기(Think Hard)를 실천하되 천천히 생각하기(Slow Thinking), 계속 생각하기(Keep Thinking), 깊은 생각하기(Deep Thinking)의 과정을 거쳐야 생각하는 재미(Fun Thinking)를 느끼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순서로 몰입하면 체계적으로 몰입도를 올릴 수 있고, 자신의 지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일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스 때문에 능률이 떨어지고, 능률이 떨어져 성과가 낮아지고 결국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삶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한다. 일 자체가 이루고 싶은 목적이 되어야 능률도 오르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며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가진 열정적인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그 어떤 천재보다 재능 있는 사람이므로 지금 해야 하는 일을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실천한다면 누구든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숨은 잠재력을 일깨우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만한 책이다.
랜덤하우스 | 292쪽 | 값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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