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와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발행중인 ‘제주사랑상품권’ 사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가 지난 2006년 9월 ‘재래시장사랑 상품권’으로 첫 발행한 후 발행액과 유통범위를 꾸준히 넓혀 오던 중 올해 들어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새롭게 태어나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각종 편의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사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최근 제주시가 밝혔다.
현재 제주사랑상품권은 22개 재래시장·상점가 및 1천250여개 슈퍼마켓협동조합, 근대화연쇄점, 남양체인, 킹마트체인 중 731개 회원업체로 유통범위를 확대해 내년 12월까지 사용가능한 50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제주사랑상품권의 판매에는 향토은행인 제주은행의 역할도 컸다. 종전 제주은행 도내 35개 영업점포에서 판매하던 상품권을 제주은행 점포가 없는 5개 읍면(조천, 구좌, 안덕, 한경, 애월)에 대해서도 읍면사무소에 판매창구를 개설하고 제주은행 직원을 파견근무시켜 상품권 판매와 도금고 특별회계 수납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한편, 제주사랑상품권(재래시장사랑상품권)은 지난 2006년 발행 첫해에는 10억원을 발행해 6억7천만원(67%)을 판매했고, 2007년에는 22억5천만원 발행해 21억5천만원(95.5%)을 판매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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