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소매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월 소비자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매 판매액은 총 20조2천806억원으로 작년 1월의 18조4천419억원에 비해 10.0% 증가했다.
바로 전달인 작년 12월(21조835억원)과 비교하면 8천29억원 정도 감소한 것이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군별로는 가정용 직물·의복 등이 4조5천116억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12.2% 늘었고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제와 비내구제가 각각 4조3천377억원, 11조4천312억원으로 각각 4.4%, 11.4%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사이버쇼핑몰 등 무점포 판매액이 2조329억원으로 19.4% 늘었고, 대형마트 역시 2조6천194억원으로 19.7%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경우 1조6천360억원으로 9.7%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번에 처음 발표된 소매판매액 통계는 단순히 소매단계의 판매액을 모두 합산한 것으로, 계절적 요인이나 영업일수 등의 차이를 반영해 지수화한 것이 아닌 만큼 전월비 등의 수치로는 소비동향을 살펴보기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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