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에 대출한 정책자금을 자사주식으로 바꾸어 주는 출자전환제도(出資轉換, Debt-Equity Swap)를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출자전환사업이란 기술력과 미래사업성은 있으나 현재 자금부족으로 인해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원리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실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 기업가치에 맞게 주식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출자전환 기업은 무료 코스닥상장 컨설팅, 경영 및 기술 컨설팅, 추가 자금지원, 해외판로개척, 해외IR 등 기업가치 확대를 위한 밀착지원을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업실적이 저조한 업체에 대하여는 종합진단을 통하여 회생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출자전환기업의 경영투명성확보를 위해 주주총회에 참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강조하고,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해, 중소기업의 경영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중진공은 대상기업을 일반투자업계에서는 전통제조업으로 분류돼 투자에서 소외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열처리산업, 화학등 국가기간산업위주로 출자전환을 하고 있으며, 수익보다는 국가기술발전, 기업의 부가가치 확대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최초 출자전환 5개업체중 대주전자재료(주), (주)덱트론, 한서제약(주)등 3개 업체는 현재 코스닥에 등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출자전환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기업혁신사업처(02-769-6881) 및 중진공 각 지역본부를 통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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