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제 11대 신임 회장이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기업들이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취임 후 열린 간담회에서 “섬유 사업으로 성장한 대기업들은 인재양성이나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기업들은 섬유업 비중을 줄이거나 손을 떼면서 섬유업계 행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이번 신임회장 자리도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섬유와 관련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으며 지금은 사업을 많이 축소했다 해도 지난날을 잊지 않고 작게라도 도움을 줘야한다”면서 “특히 신사업과 섬유사업을 연결시키는 일과 같이 중소기업이 하기 어려운 일을 훨씬 쉽고 빠르게 적은 비용을 들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섬유패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섬유특별법 제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산업 중에서도 대기업형 산업은 정부 지원 없이 잘해 나갈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 집중된 섬유산업은 섬유특별법 등을 통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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