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차세대 대용량 정보저장장치 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005년까지 106억원을 투입,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99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48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산자부는 이 사업을 통해 PC와 HDTV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 정보저장장치의 저장능력을 현재 100기가바이트 수준에서 1∼10테라바이트로 10∼100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칩형 초소형 정보저장장치의 저장능력도 현재의 100메가바이트에서 50기가바이트로 500배 늘리기로 했다.
산자부는 “올해 정보저장장치의 세계시장 규모는 27조원이지만 연평균 6%의 성장을 통해 2010년에는 41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 5%에 머물고 있지만 이 사업을 통해 2010년 1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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