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펌프 국산화로 150억 수입대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31일 ’08년 3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아륭기공(주) 장춘상(張春尙, 64)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장춘상 대표이사는 1976년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오일펌프 국산화를 목표로 회사를 설립, 15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국내수요량의 50%)를 거뒀으며 올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에 250만달러를 수출, 매출 13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0년 4월 오일펌프 국산화에 성공한 장 대표는 2002년 이후 연 평균 15%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출의 5% 이상을 R&D에 재투자, ‘고압력자동집중윤활펌프’와 ‘자동제어에어·오일미스트 윤활펌프 및 정량밸브’를 개발했다.
30여년간의 공작기계 펌프제작 외길을 걸어온 장춘상 대표는 “지난 3월 250만 달러를 투자 중국 대련에 현지 법인과 연간 5만대 생산라인을 착공했다”며 “3~4년 내에 500억원대의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펌프시장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5년 광주전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장 대표는 ’06년8월까지 21년을 헌신하며 지역산업기반 유지발전에 앞장서 왔다.
박완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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