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보도전문 지상파 라디오채널인 YTN FM(94.5㎒)이 이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24시간 생생한 뉴스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YTN FM 개국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 뉴스보도채널로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보도분야 비율은 초기에 85%로 KBS, MBC, SBS 등 여타 라디오방송의 15.1~61.8%보다 현저하게 높다. YTN FM은 향후 최대 95% 이상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전문 라디오채널로서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뉴스 휠 방식’ 보도. 이는 YTN FM이 시도하는 신개념의 뉴스보도 라디오 편성전략으로 매 시간 15분 마다 1시간에 기본적으로 4회의 뉴스 프로그램을 24시간 보도하는 것. 구체적으로 매 시간 정시와 30분에는 10분 단위의 ‘YTN 뉴스’를, 매 시간 15분과 45분에는 2분 단위의 ‘간추린 뉴스’가 나간다.
이렇게 되면 시청자는 국내외 뉴스를 매시간대에 실시간으로 4회, 24분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미국의 CNN이 취하고 있는 것이며 YTN FM이 획기적으로 시도하는 것. 매 시간대 사이에는 시사, 교양, 정보프로그램과 교통·기상정보가 편성돼 보도된다.
대한민국 최초 보도전문 라디오 채널답게 1일 6시간의 종합뉴스가 나가고 주중 7개, 주말 13개의 시사 심층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새벽 5시 굿모닝 코리아를 시작으로, 출발 새아침(6~8시), 뉴스전망대(8~9시), 정오 종합뉴스(12~13시), 저녁 종합뉴스(18~19시), 밤 11시 종합뉴스(23~24시) 등이 편성돼 방송된다.
이와 함께 YTN TV뉴스가 1일 4시간 재송신돼 라디오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뉴스의 현장(13~14시), 뉴스 창(19~20시), 뉴스 나이트(22~23시)와 같은 YTN TV의 대표뉴스가 바로 그것.
이외에도 1일 5일 10회의 영어뉴스가 편성, 방송돼 수도권 거주 외국인, 영어에 관심있는 직장인, 학생 등 시청자들이 들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관련 뉴스도 별도코너가 마련되는 등 심층 보도된다. 우선 총 4부로 방송되는 ‘YTN 생생경제’2부에서 ‘희망! 중소기업’, ‘유망중소기업 탐방’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일요일에는 주간 코너 ‘중소기업 속으로’가 편성돼 성공사례, 경영기법,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규제에 대한 진단과 대안제시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이밖에 성공중소기업 발굴, 인터뷰, 화제 중소기업인 등을 소개하는 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다.
YTN FM 라디오는 작년 10월 8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수도권 보도전문 편성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업자로 선정됐고, 올 1월 31일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국 허가를 최종 획득해 4월 30일 정오뉴스를 시작으로 개국한다.

■사진설명 : YTN FM(94.5㎒)은 24시간 뉴스 보도전문 채널로서 이달 30일 개국을 앞두고 방송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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