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중계기 기술개발 선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청은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쏠리테크 정준(44)대표이사를 선정 시상했다.
‘98년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한 정준 대표는 쏠리테크를 국내 대표적인 이동통신 중계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쏠리테크는 SKT와 KT 등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에 모두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직원(18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연구개발 인력이고 매출액의 10%를 R&D 비용으로 투자, 반향성분 제거 시스템 및 제거방법 등 48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2000년 한국통신 IMT-2000 컨소시엄 참여업체 및 중계기 공동개발 업체에 선정된 쏠리테크는 2003년 SKT의 위성 DMB용 지상중계기(갭필러)의 최종 개발업체로 선정됐고 KTF, SKT에 IMT 2000 광중계기, 인빌딩중계기 등을 공급한데 이어 와이브로(WiBro), 3세대 이동통신(WCDMA)중계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 이동통신시스템(SDR) 디지털중계기를 최초로 상용화 했으며 DMB, WiBro 등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서비스의 장비규격을 제안하고 소비자들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구축에 기여, 주요 통신사업자로부터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쏠리테크의 기술력은 2003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수여하는 ‘2004 기술개척자’ 30대 기업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으며, 향후에는 중계기 시장의 한계성 극복을 위해 미국, 유럽, 일본,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201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5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견고한 기술(Solid Techno-logies)’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창업에 나섰다는 정준 대표는 “2010년까지 국내외 주요 통신 방송사업자에게 쏠리테크의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 3천억원대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특히 중계기 분야에서는 뛰어난 인재육성과 선도적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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