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生食)을 소재로 한 기술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1996년도에 처음 출원되기 시작한 생식 관련 특허는 1999년 7건, 2000년 15건, 2001년 20건으로 최근 수년 동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개인출원이 전체 57건 가운데 89.5%인 51건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출원이 대부분이다.
기술분야별로는 과립형, 젤리형, 막대형 등으로 성형하는 방법(9건), 비린내 제거 등을 위한 원료의 가공방법(7건), 키토산, 실크아미노산 등 고가의 건강보조식품을 첨가(9건), 영양성분 조절(12건), 다이어트용(2건), 생식음료(2건), 원료의 단순배합(16건) 등이다.
생식업계에서는 오행생식, 이롬라이프 등 중소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대상, 풀무원, CJ 등 대기업의 진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생식(生食)은 열을 가하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 식품을 먹는 것을 말하며 식품으로서는 곡류,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등의 자연식품을 동결건조해 성형한 제품을 말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생식은 휴대가 간편하고 취식이 쉬워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고 지방함량이 낮고 효소,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용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 시장규모가 올해 3천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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