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제우편물에 대한 24시간 통관체제가 구축되고, 국제우편물의 통관·배송정보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된다. 또한 100달러 이하의 특송 물품에 대해서도 인터넷 전송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관세청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우편물·특송품 등 간이통관 대상물품의 신속·정확한 통관을 위한 액션플랜’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이번 대책은 인터넷 사이버거래의 확대에 따라 제한된 인력으로 급증하는 소액·소량 물품의 간이통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관세청은 국제특급우편(EMS) 등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항공 우편물 24시간 통관체제’ 구축, 통관편의를 도모한다.
현행 공무원 근로시간(오전9시~오후6시)에만 통관 처리하는 항공우편물 통관체제를 24시간 체제로 전환해 우편물 통관 처리시간을 현행 2일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미화 600 달러 이하의 간이통관 우편물에 대해 통관신청 접수사실과 통관처리 정보 및 배송예정 정보를 접수단계와 통관완료단계에서 각각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제 특송업체가 운송하는 미화 100달러 이하의 특송물품 통관목록 전송방식을 인터넷 전송방식으로 전환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통관목록을 전송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서 업체의 전송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관세청은 중장기적으로 특송물품의 통관지세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세관·우체국·식약청·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국제우편물 통관관련 기관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국제우편물 통관 Single Window 체제를 구축, 적극적으로 고객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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