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 교복으로 유명한 (주)에리트베이직(대표 홍종순)의 생산 협력업체들이 협동화사업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에리트교복 생산 6개 협력업체에게 협동화단지 구축을 위해 총 1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총 5천700평 규모로 지난 18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고 2009년 2월말 쯤에 건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2009년 가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6개 업체는 명인(대표 정종철), 고일콜렉션(대표 홍성수), 흥진섬유(대표 김길동), 금호산업(대표 서정용), (주)청맥어패럴(대표 이형선), (주)예지패션(대표 정영민)이다.
앞으로 에리트 협력업체들은 개성공단 협동화사업 추진을 통해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물류와 원부자재 구매까지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중진공은 현재 개성공단 1단계(100만평) 내 11개 협동화사업장(4만8천평)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만선 등 2개사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1개 협동화 사업장에는 섬유봉제, 전기전자, 기계금속 등 다양한 업종의 4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총 투자규모는 766억원에 이른다.
중진공은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이중 56%인 42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들 업체의 조속한 현지정착 및 사업성공률 제고를 위해 현지 기술·경영지도, 근로자 연수, 마케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협동화사업은 3개 이상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출 업체들은 투자비용 절감 뿐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생산원가와 협동화사업의 투자비 절감 및 생산활동 효율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종순 (주)에리트베이직 대표는 “이번 6개사의 개성공단 협동화사업 추진은 학생복, 유니폼, 스포츠웨어 등 에리트베이직의 다양한 브랜드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신규 생산 아이템인 스포츠웨어의 품질 향상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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