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이 최근 사업목적에 ‘주식소유를 통한 타법인의 경영참여 또는 지배’를 추가해 경영권 분쟁 수습 후 새롬기술의 경영방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새롬기술은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에 18억원을 투자, 7.51%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새롬기술은 지난 1월 포털사이트 업체 프리챌과 계열사 2곳에 대해 120억원을 출자해 인수했고 이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3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5곳에 140억원을 투자했다.
새롬기술은 유상증자를 통해 프리챌 지분을 확보, 프리챌을 계열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새롬벤처투자의 박원태 전무는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프리챌의 유상증자 참여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새롬기술이 투자전문 회사로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투자에 대해서 박 전무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의료영상 관련 솔루션 개발실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새롬기술과 사업상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롬기술은 00770을 중심으로 한 통신사업과 프리챌 인수 후 인터넷사업을 두 축으로 하고 여기에 새롬벤처투자의 투자 노하우와 쌓아놓은 현금을 바탕으로 지분투자 및 인수를 통해 투자이익을 얻는 것으로 경영방향이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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