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달의 기능한국인’ 으로 전북 김제 공덕농협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 소장(사진)을 선정, 발표했다.
정 소장은 79년 3월 대동공업(주) 익산대리점에 취업, 농기계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한 우물을 파서 독보적인 위치에 까지 오른 기능인.
그는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로 국산 농기계 및 수입 농기계의 엔진분야, 전기분야, 유압분야, 주행분야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완벽하게 수리하는 기능을 보유하게 됐다. 또 그는 농기계 정비 지식에 주변환경에 대한 관찰을 더해 농민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는 발명가이기도 하다.
그가 개발한 ‘비닐하우스 타공장치’는 농기계를 이용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농지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골조 구조물을 쉽게 꽂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비닐하우스의 골조 구조물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기계의 기존 로터리를 고구마 전용 로터리로 개조해 고구마 생산농가의 일손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했으며, 용접할 때 집게 대신 자석을 사용하는 ‘자석 용접 접지장치’, ‘차량을 이용한 농약용 방제장치’등의 개발을 통해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콤바인 예취부 정비 지그(jig)장치’, ‘곡물저장고 곡물 순환장치’ 등 다수의 특허와 실용실안을 취득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06년 8월부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보유자 가운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매달 한 명씩 선정 표창하고 있고, 이번으로 스물 한 번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7개 지사와 노동부 지방관서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