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장비 국산화로 업계발전 선도”
“무선마이크 등 음향장비 국산화를 선도하고 자체 브랜드로 외국제품과 당당히 겨루며 세계로 진출하겠습니다”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한대현(61) 대표이사<사진>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포부이다. 한 대표는 영상장비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2010년에는 1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7년 (주)대경바스컴을 창업한 한대현 대표는 지난 200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음향장비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모범기업인.
매출액 대비 8%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무선마이크와 회의용 마이크 시스템을 국산화했고 10여년에 걸쳐 6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한 대표의 노력은 특허 6건, 실용신안 14건, 상표권 4건 등 24건의 지적재산권 보유라는 열매를 맺었고 (주)대경바스컴을 국내 음향기기 분야의 기술주도 업체로 성장시켰다.
‘음향기기 전문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우뚝 서겠다는 한 대표는 “무선마이크 등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산업설비용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일반 양산형 제품 외에는 국산제품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사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한대현 대표이사는 작업장의 청결과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2006년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받았다.

박완신 객원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