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시장 성장세 뚜렷
시장조사 전문업체 한국IDC는 지난해 4·4분기 국내 중대형서버(PC서버 제외)의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10.4% 성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IDC의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국내 서버시장은 3천601억원 규모를 형성해 전년 동기(3천262억원)에 비해 10.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시장규모는 전분기(3천27억원)에 비해서도 19.0% 증가한 수치다.
서버운영체제 별로는 유닉스가 2천91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80.8%를 차지함과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한 반면 OS/390과 윈도는 각각 5.2%, 54.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또 IBM, HP, 썬 등 상위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92.6%로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고 닷컴업체에 치우쳐있던 매출구조가 금융 및 공공 부문으로 확대된 것이 지난해 4·4분기 서버시장의 특징으로 떠올랐다.

■CDMA 휴대폰 가입자
전세계 1억4천7백만명
전세계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폰 가입자 수가 1억4천700만명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비영리단체 CDMA개발그룹(CDG)이 최근 밝혔다.
CDG는 지난해 4·4분기 CDMA 가입자 수가 1천2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분기별 수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 수치 가운데는 3천300만명의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CDMA 2000’가입자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에 가장 많은 8천900만명이 CDMA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6천200만명은 미국과 캐나다 가입자다.
그러나 3세대 CDMA 서비스 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시아였으며 한국의 경우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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