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크 전쟁이 개시됨에 따라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은 비상대책반을 구성,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수출중소기업 비상지원반(반장 장지종 중기청 차장)을 구성, 각 지방중소기업청에 설치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자금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우선 전쟁으로 중소기업이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경우 경영안정자금과 수출금융 등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항공, 해운 등 수출품 운송비용의 인상을 최소화 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전쟁이 2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정책자금 상환유예, 보증사고 처리유예, 수출환어음 만기연장 및 부도유예기한 연장 등의 경영안정 대책을 실시하는 한편 중동지역 외에 중국,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21일 이라크전쟁과 관련해 중소기업 비상대책반(반장 박용태 조사상무)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반은 對중동 수출중소기업의 원자재수급 동향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의 비상지원반과 연계해 효율적인 중소기업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비상대책반: 주간 02-2124-3171/5, 야간 02-212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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