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L협회는 앞으로 제조물책임(PL)법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정수웅 회장(전 공업진흥청 차장·사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PL법이 시행됐지만 아직도 중소기업들은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PL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홍보, 교육·조사 업무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L협회는 소송에 따른 면책, 신속한 분쟁해결을 위한 상담을 비롯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방어보험·평가 등 6개 분과를 두고 소비자 보호와 중소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PL협회는 평가사 양성, 성공사례 발굴 및 우수기업 포상, 솔루션 개발 등에 나선다. 협회는 특히 PL관련 정책대안 및 소비자상담에 산자부 산하 시험연구원과 중기청의 업종별 11개 PL상담센터가 참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