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참여 중소기업들로부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도가 최근 관련 사업에 참여한 1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최근 이 조사에 따르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이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전체의 89.7%를 차지했으며 개발과제 완료 후 생산현장 적용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88.4%가 ‘현장적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학의 도움 여부를 묻는 설문에도 95.7%가 전반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응답했고 참여대학의 연구수준도 92.6%가 ‘높은 수준’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K종합건설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가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에 도움이 됐다”며 “정부와 충남도가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관심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컨소시엄 사업에 대해 5월 중 평가와 분석을 실시해 우수대학은 사업비를 더 지원하고 그렇지 않은 대학은 감액할 방침”이라며 “올해도 14개 대학에 180개 과제를 선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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