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인적자본 투자,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신경제’로 불렸던 지난 90년대 미국 등 회원국들의 높은 경제성장을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기술(ICT)확산 ▲노동생산성 향상 ▲적절한 거시정책 등 3대 요소가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ICT 산업은 미국, 핀란드, 호주 등에서 크게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혁신을 유도하고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성장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이 향상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제를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들은 적절하고 안정적인 거시경제정책을 운영함으로써 경기변동 완화, 정부 부문 적정 수준 유지, 정부의 시장개입 축소 등의 효과를 가져와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한 국가가 높은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적자본이나 실물자본 중 어느 한가지 요소에 의존하기보다 산업구조, 노동생산성, 정책 등의 요소를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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