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효과적인 바톤터치

가업승계는 계주 경기에서의 바톤터치로 비유된다.
이때 CEO와 후계자, 두 주자 간의 속도, 호흡, 위치 등이 절묘하게 맞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만약 한 주자가 바톤을 넘기지 못 하고 계속 쥐고 있거나 다른 주자가 바톤을 놓쳐버리는 등 바톤의 주고받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경주에서 패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업승계 역시 경영권과 소유권을 어떻게 후계자에게 인계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업승계 계획을 세우면서 경영 이념을 명문화하고 ‘무엇을 위하여 경영을 하는 것인가’에 관하여 후계자가 충분히 숙지함으로써 가업승계 시기와 기업의 경영이념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은 가업승계 계획의 필요성과 계획 수립 시의 유의점, 그리고 상속세 및 증여세의 개요를 살펴봄으로써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책에서 제시한 기업경영자의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가업승계 10계명은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사람이면 꼭 따라야 할 지침으로 삼을 만하며 국내 산업화의 주역인 창업주의 고령화에 따라 성공적인 가업승계가 필요한 시점에서 훌륭한 지침서가 될만하다.

매일경제출판사 | 240쪽 | 값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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