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종주국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폰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1억4천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CDMA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비영리조직인 CDMA개발그룹(CDG)은 최근 조사에서 CDMA 휴대폰 가입자는 작년 4·4분기에 1천200만명 이상 증가해 연초 기준으로 총 1억4천70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3세대 CDMA 가입자는 3천300만명으로 집계됐다.
CDG 관계자는 “인도, 중국, 라틴아메리카의 무선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와 제3세대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흥미가 견인차가 되어 CDMA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미 대륙의 CDMA 가입자수가 8천9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북미 휴대폰 사용자중 44%에 해당하는 6천200만명이 CDMA 가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CDMA가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인 카리브해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최근 1년간 700만명이 증가해 총 가입자수는 2천700만명에 달했다.
한편 국내 CDMA 가입자수는 지난 2월말 현재 3천26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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