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점중앙회 등 25개 직능단체 대표자들은 최근 민주당에 ‘부가가치세 30% 인하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직능단체 대표들로부터 청원서를 전달받고 “민주당이 부가세 인하 조치를 잇달아 취하고 있는 영국 등 유럽 나라들보다 먼저 부가세 인하를 주장한 데 대해 고무돼 있다”면서 “반드시 부가세 인하를 위한 입법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종부세 폐지 반대와 부가세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에 215만명이 동참했다”면서 “정부 여당은 부자 감세를 폐지하고 부가세 인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인식 음식업중앙회장은 “정말 외환위기 이후 이렇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었다”며 “270만 소상공인들이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희망의 빛을 보고 쫓아갈 수 있도록 부가세를 인하시켜달라는 것인데 민주당이 꼭 성사시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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