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동네 슈퍼마켓을 위한 공동물류센터인 `북구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지난 1일 오후 북구 만덕동에서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2천459㎡의 부지에 총 40억4천2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건물면적 1천652㎡ 규모로 건립한 이 유통센터는 현대식 물류시설을 갖추고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등의 슈퍼마켓 1천500여 곳에 물품을 공급한다.
북구센터는 2004년과 2006년에 문을 연 동래센터와 사하센터에 이어 세번째다.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유통단계가 종전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 물류비를 최대 30% 가량 절감할 수 있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 등을 싼값에 공동구매하거나 공동 마케팅도 가능해져 동네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 부산시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일 ‘부산북구중소물류센터’준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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