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책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생산, 마케팅, 행정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홍석우 중기청장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중소기업 관련 12개 학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이웃사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중소기업연구원과 중소기업학회를 비롯해 경영컨설팅학회, 마케팅학회, 생산성학회, 유통학회, 품질경영학회, 정치학회, 재정학회, 환경경영학회, 산업조직학학회, 행정학회 등이 참여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문제를 중소기업이란 틀에 한정 짓지 않고 경영, 생산, 마케팅, 유통, 행정 등 폭넓은 차원에서 바라보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중소기업학회 이종욱 회장은 ‘중소기업 애로요인과 신용경색 타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직접 대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회장은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 창업 초기에 있는 기업 중 미래 전망이 좋은 기업의 육성이 필요하지만 이런 기업은 금융기관 접근이 불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전문 평가기능과 컨설팅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 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모여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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