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를 통제하는 자, 모든 것을 지배한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화폐를 둘러싼 치열한 물밑 전쟁을 다룬 책, ‘화폐전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책의 저자는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를 보며,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방대한 정부 문헌과 법률 문서 등을 조사해 1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려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21세기 세계를 지배할 결정권은 ‘핵무기’가 아닌 ‘화폐’라고 주장한다. 화폐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재산이 50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초의 국제 은행재벌인 로스차일드 가문을 소개한다.
로스차일드가에서 시작된 국제 금융재벌들이 지금까지도 세계 경제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배하고 있으며 화폐 발행권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던 미국의 대통령 링컨, 제임스 가필드, 존 케네디는 모두 국제 금융재벌이 보낸 ‘정신이상자’에 의해 피살당했다고 한다.
또한 미연방준비은행은 개인이 소유한 민간은행이며 미국은 화폐 발행 권한이 없으며 1929년 미국 경제 대공황이 일어난 이유, 일본 경제가 1990년대 장기 침체에 빠진 이유, 아시아 금융 위기의 배후조종자,한국이 IMF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유 등을 밝히며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유독 원화가치만 하락하는 현실에서 세계 금융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화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필히 읽어볼만하다.
랜덤하우스코리아/512쪽/ 값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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