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지난 11일 금호아트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영주 회장 등 기업과 예술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을 개최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B)’은 지난 2005년 기업과 예술단체간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시작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1:1 결연 사업.
올해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예술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16곳이나 늘었다. 2007년 47커플에서 2008년에는 1,2차 포함 63커플로 늘어났다. ‘2008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에서는 총 27개 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맺었다.
대기업·중견기업과 결연을 맺는 커플은 총 10곳, 중소기업과 결연을 맺는 커플은 총 17곳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의 예술 지원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2008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과 손을 잡은 예술단체의 수가 1, 2차 결연식을 포함, 지난해보다 14곳이나 증가해 총 40개 기업과 예술단체가 손을 잡았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적, 경제적, 사회적인 차이로 국민들이 누리는 문화의 불균형만큼은 꼭 해결하겠다”며 “그렇기에 기업과 예술의 만남의 자리가 중요할 듯 하다.
정부도 문화소외계층, 저소득층과 함께 문화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지난 11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 ‘2008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에서 결연을 맺은 중소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