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출원, 등록된 실명상표는 2000년 63건에서 2001년 81건, 2002년 113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32.7, 39.5% 증가했다.
상표의 실명화가 두드러진 분야는 상품 생산자 및 서비스 제공자의 손맛, 솜씨, 비법, 기능 등이 요구되는 식품, 의류, 음식점, 미용실 등으로 전체 등록 중 65.6%를 차지하고 있다.
그 예로서는 차류에 ‘홍쌍리 청매실원’, 건강보조식품류에 ‘황성주 자연생식’, 전통한과 및 음식점경영업에 ‘황혜성家의食文化’, 미용실업에 ‘최봉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오래 전부터 출원 등록돼 사용되고 있는 이름 상표로는 골프 의류에‘LEE DONG SOO’, 젓갈 등 식품류에 ‘하선정 액체육젓’ 등이 자리매김했고 의류 및 패션업에서는 ‘앙드레 金’이 유명세를 굳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실명상표는 강한 식별력이 있는 데다 출원인에게는 상표등록이 용이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보증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실명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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