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나라식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입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린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절정의 와인이다. 그 이후의 명성은 2003년 APEC정상회담 때도 이어졌다.
특히 ‘몬테스’가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신문지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한진그룹의 조양호회장, 노무현 전대통령도 ‘몬 테스애호가’이며, 정부 주최 행사에는 꼭 빠짐없이 등장하는 와인이기도 하다.
몬 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은 적정 음용온도 16~21도, 이상적인 온도는 17도, 봄·가을엔 상온에 둔 채로 마시면 된다. 온도, 습도를 조절해 주는 와인 전용 냉장고나 서늘한 보관 장소에 뒀다면 여름, 겨울이라도 그대로 마실 수 있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루비 색이 인상적이며, 열대 과일, 블랙 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와 민트향 등이 복합적이며, 과일과 오크향의 느낌이 하나로 잘 회합해 부드러우며, 신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있어, 바디감이 강한 와인으로, 적당한 무게와 잘 짜인 구조는 어린 빈티지라도 마시기 쉬우나, 5년 정도 숙성하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파스타, 장어구이, 브뤼 치즈이며, 2007년 특급호텔 와인 판매량에서 이 와인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희수┃작가 red03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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