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남그린에너지펀드’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그린에너지펀드’는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변화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관련 투자기업을 도내로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조성된다.
지난 8월 운용계획 공모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출자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36억원의 모태펀드를 조성했으며 최근 도의회에서 지원예산이 통과돼 1월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 출자 20억원, 모태펀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20억원 출자를 확정하고 앞으로 금융기관, 증권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등을 통해 1차 자본금 2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전남그린에너지펀드’ 운용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농식품.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투자사이며 앞으로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가 펀드를 조성해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풍력·바이오에너지 관련 업체과 환경산업 업체에 투자하게 된다.
도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분야 전용펀드를 통해 관련 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남그린에너지펀드와 중소기업자금의 동시 투자, 다른 펀드의 연계투자 및 금융기관의 자금 대여를 유도할 경우 약 1천억원 정도의 투자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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