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임대료가 시중의 절반 수준인 국민임대산업단지를 본격 조성키로 하고 전국 14곳 203만평(임대면적 126만평)의 후보지에 대해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후보지는 강릉과학(38만평), 동해북평(3만4천평), 음성맹동(12만7천평), 제천왕암(6만6천평), 구미국가4(41만평), 대구구지(5만평), 입암지방(5만5천평), 군장군산(4만8천평), 전주첨단(5만5천평), 진주지방(39만7천평), 나주지방(9만평), 해룡지방(10만4천평), 목포대불(6만4천평), 여수국가(15만평) 등이다.
국비 3천439억원 등 6천3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방자치단체가 7곳, 토지공사가 5곳, 수자원공사가 2곳을 각각 맡아 조성하게 되며 1천5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되는 예산은 500억원이다.
연간 기준 평당 임대료는 강릉 9천200원, 맹동 1만8천원, 군산 1만4천원, 구미 1만9천원, 여수 2만1천원 등으로 일반 산업단지 임대료(1만5천~3만원)의 절반 수준.
앞서 건교부는 미분양 및 미개발 산업용지 2천100만평 가운데 20%인 420만평을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국민임대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각종 지원대책 등을 마련한 바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영세한 지방 중소기업이나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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