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수여하는 2009년 한국 노사협력대상은 아시아나항공㈜(대기업 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공기업 부문)가 받았다. 또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는 ㈜SIMPAC이 수상했다.
경총은 지난달 26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해 한국 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반노조와는 2001년에, 조종사노조와는 2005년에 각각 한 차례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금까지 수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는 등 모범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노사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노사화합 한마당 잔치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해 임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최고수준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등 노사화합의 전통을 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사상호신뢰에 기초해 교섭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2001년 개항이래 현재까지 8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임금동결을 포함한 임단협 합의를 이뤄내는 등 성공적인 노사협력모델을 만들어냈다.
㈜SIMPAC은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지금까지 21년간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경영현안설명회, 경영정보 공유, 정기회의 등 다양한 노사 의견교환 채널을 마련해 경영 전반에 대한 종업원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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