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10점 만점에 8.63점의 평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지난달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박람회 기간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 38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산 차부품의 경쟁력 점수를 매긴 결과, 국산 부품은 종합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8.63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8.29점을 얻은 대만이 차지했으며, 일본(7.71)과 중국(6.83)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품질과 가격, 납기, 사후지원 등 4대 요소를 종합해 평가했으며 품질면에서는 일본(9.5), 가격은 중국(9.45), 납기는 일본(8.90), 사후지원의 경우 한국(7.83)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위를 차지한 사후지원 외에 품질(7.86), 가격(8.17), 납기(7.55)부분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바이어들은 국산 차부품의 가격경쟁력에 대해 38.7%가 `매우 경쟁적’, 51.6%가 `경쟁적’이라고 답했으며, 9.7%는 `보통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