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극장 2천171석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예술의전당(사장 신홍순)은 지난 6일 재개관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객석을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는 ‘객석기부 2,171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로 1년여간 복구 공사를 끝내고 지난 6일 재개관한 오페라극장의 2천171석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0만∼2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면 객석 의자 뒤편에 기부자의 이름과 남기고자 하는 문구를 명함 크기의 명판으로 부착해 준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2천만원의 발코니석(4∼5석)은 이미 기부가 완료됐으며 일반 객석은 300여석이 기부돼 5억4천여만원이 모였다.
기부자 가운데는 한국메세나협회 박영주 회장, 국회의원 고승덕 씨 부부,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 등 유명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객석은 다음 리노베이션까지, 발코니석은 10년간 명판이 유지되며 모금액은 화재 복구 비용과 오페라 극장 운영비에 쓰인다. 개인 기부자는 소득금액의 15%, 법인의 경우 5% 한도에서 손비처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02-58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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